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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탱이 맞아보셨어요?"

오늘은 시온오토가 추구하는 첫번째 가치 '정직함'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정비소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정말 믿음이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글자 몇개, 숫자 몇개 적어놓은 견적서만 보고 믿고 결제해주십니다.

새 파트 견적을 주고 중고파트를 쓰는지,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수리를 파트 교환 견적을 준건 아닌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견적서만 믿고 결제해주십니다.

저도 오토바디샵을 하기 전엔 다른 샵에서 결제할때마다 마음이 시원하진 않았습니다.

'알어서 잘 해주시겠지'하면서 다녔지만, 실제로 작업 전과 후의 모습이 궁금했었습니다.

그래서, 오토바디샵 광고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가 '정직한', '믿을 수 있는' 이란 단어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정직한 사람이라도 손님 눈탱이(?) 치고 싶은 유혹이 계속되는 현장입니다.

바디는 눈에 보이니 확인 가능하지만, 정비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소히, 말하는 눈탱이 치기 정말 쉽습니다. 물론, 저도 차알못인땐 눈탱이 맞아봤습니다.

고장 나지 않은 부분을 고도의 터치(?)를 통해 고장난 것 처럼 만들거나

안 고쳐도 큰 문제 없는 부분을 오늘 그냥 가면 사고날 것 처럼 겁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합니다.

그래서 저의 그리고 제 주변 분들의 인식에 정비소의 이미지 일부분에

알게 모르게 불신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고객과 비지니스 양쪽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오해를 줄이고자 번거롭고 귀찮은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작업장을 볼 수 있는 창

정직함을 말로만 하지 않고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장치를 고민하다

웨이팅 룸의 투명한 창을 통해 작업장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작업에 대해 작업 전후 영상을 찍어 손님에게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손님은 작업이 전후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좋고

저희는 의식적으로 숨김없이 수리를 하고 이전엔 없던 신뢰를 얻을 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하루에도 몇번씩 창을 가리고 싶고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 영상촬영을 skip하기도 하지만,

결국엔 이러한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건강한 정비 문화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업의 경우 작업 전 후 영상을 고객에게 보여주는 서비스

'나만 정직하고 다른덴 아니야'라는 식이 아니라

정직하지 않으면 이상하고, 살아남을 수 없는 건강한 정비 문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부분 이외에도 정비소를 이용하시면서 불편하셨던 부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건의해주세요.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정비소에 자주 방문하실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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